[ 부동산 ] “1억원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한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전용 모기지 적용될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에 뉴:홈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를 적용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에 요청했다. SH공사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이 토지비 없이 건물만 분양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족으로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SH공사는 2025년 하반기 마곡 10-2 지역의 본청약 전까지 전용 모기지 적용이 이뤄지지 않으면,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본청약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다. 특히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은 후분양으로 본청약 후 6개월 뒤 입주하기 때문에 전용 모기지 적용이 불가능하다면, 개인별 자금 조달 계획 수립이 필요해 조속한 결정이 요구된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은 토지 지분이 없는 분양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주택과 다르다는 점을 들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2022년 10월 ‘청년·서민 내집마련 기회 확대, 공공분양 50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나눔형 주택 전용 모기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용 모기지는 소득과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이 금리 부담 없이 공공주택을 분양받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SH공사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이 뉴:홈의 도입 취지에 가장 부합하며, 1억원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져야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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