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1기 신도시 재건축, 2035년까지 124만 명 품는다

1기 신도시, 대대적 정비 시작… 2035년까지 95만명→124만명으로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이 2035년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거쳐 124만 명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해 5개 도시에 대한 재정비를 지원하며, 11월에는 재건축을 가장 먼저 시작할 선도지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분당은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를 목표로 4차산업 특별도시, 역세권 특화전략 도시, 세대 공존 도시를 구축한다. 기준 용적률 315% 적용 시 현재 9만 6천 가구에서 15만 5천 가구로 증가하며, 5만 9천 가구가 추가된다.

일산은 녹지 공간을 활용해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로 조성한다. 기준 용적률은 아파트 300%, 주상복합 360%이며, 2만 7천 가구가 추가돼 총 13만 1천 가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평촌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목표로 지식산업 기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녹지 공간을 확대한다. 기준 용적률 330% 적용 시 현재 5만 1천 가구에서 6만 9천 가구로 증가하며, 1만 8천 가구가 추가된다.

중동은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을 목표로 제로에너지 도시, 일류 교육·주거 도시 등을 구축한다. 기준 용적률은 350%이며, 2만 4천 가구가 추가돼 총 8만 2천 가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산본은 ‘라이즈업 산본’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N분도시, 동반성장 자족도시 등을 조성한다. 기준 용적률은 330%이며, 1만 6천 가구가 추가돼 총 5만 8천 가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이주 대책, 기반 시설 확충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 특히 이주용 주택 확보,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에 대한 우려, 교통 혼잡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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