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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대대적인 재건축으로 변신 예고: 2035년까지 124만 명 수용하는 미래 도시로 탈바꿈
정부의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 이후,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개 도시가 대대적인 재건축을 통해 2035년까지 124만 명을 수용하는 미래 도시로 변신할 계획이다. 30년 넘게 노후화된 아파트들을 재건축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분당**은 4차 산업 특별도시, 역세권 특화 전략 도시, 세대 공존 도시를 목표로 5만 9천 가구를 추가하여 총 15만 5천 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일산**은 넓은 공원 면적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공원 도시를 목표로 2만 7천 가구를 추가하여 총 13만 1천 가구를 수용한다. **평촌**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목표로 1만 8천 가구를 추가하여 총 6만 9천 가구를 수용한다. **중동**은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도시를 목표로 2만 4천 가구를 추가하여 총 8만 2천 가구를 수용하며, **산본**은 양질의 주거 공간과 자족 인프라를 확충한 라이즈업 도시를 목표로 1만 6천 가구를 추가하여 총 5만 8천 가구를 수용한다.
각 도시는 11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노후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재건축 사업에는 이주 대책, 기반 시설 확충, 주민 갈등, 공사비 인상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 특히 이주 주택 확보는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이며,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에 대한 거주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지만, 철저한 계획과 준비 없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