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1기 신도시 일산, 용적률 300% 상향…주상복합은 360%로 조정

정부는 1기 신도시인 일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을 300%로 상향하는 내용의 ‘일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기존 용적률 169%에서 대폭 상향된 것으로, 이에 따라 일산 신도시 주택 규모는 2만 7000가구 증가하여 총 13만 1000가구가 될 예정이다. 일산 신도시 주상복합의 경우 360%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정부는 일산 신도시를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일산’으로 재정비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녹색공원도시, 교통도시, 자족도시, 정주환경도시, 복지문화도시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도시 환경 유지와 함께 노후 주거지 정비, 융복합 도시공간 마련 계획도 포함되었다.

이번 일산 신도시 기본계획 발표로 1기 신도시 5곳에 대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모두 공개되었다. 앞서 발표된 부천, 군포, 안양, 성남의 기준 용적률은 각각 350%, 330%, 330%, 326%로 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각 도시는 2만 4000가구, 1만 6000가구, 1만 8000가구, 5만 9000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는 1980년대 후반 수도권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성된 대표적인 신도시로, 현재 총 39만 2000가구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14만 2000가구 추가 공급이 이뤄져 2035년까지 53만 7000가구 규모의 도시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 5곳에 대한 기본계획은 주민 공람과 지방의회 의견 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