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2년 남은 임기 갑작스런 교체… 실적 부진이 원인? 70년대생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 새 대표 내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70년대생 대표이사 발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 출신이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현 대표이사 부임 이후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불가리아 원자력공사와 20조원 규모의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하지만 윤영준 대표이사는 부진한 실적 탓에 교체설에 휩싸였다.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7.9% 줄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 인사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CEO 교체설이 돌고 있다. 홍현성 현 대표이사는 2022년 3월 취임했으며,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후임으로는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CFO)이 거론되고 있다. 주 본부장은 기아차 유럽법인 재무실장과 기아자동차 재무관리실장을 거쳤으며, 2019년부터 기아자동차 CF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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