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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이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4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PM 부문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CM·PM 기업의 매출 순위로, 한미글로벌은 2023년 기준 국내외 CM·PM 종합 매출액 2억 4480만 달러(약 3259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해외 매출액 기준으로도 1억 1120만 달러(약 1480억원)를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한미글로벌은 2005년 처음 ENR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꾸준히 순위를 상승시켜 2021년부터 ‘글로벌 톱 10’에 꾸준히 진입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하여 전 세계 60개국에서 30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12개 국가에 법인과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리비아 등 4개 국가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57.7%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미국의 오택, 영국의 K2와 워커사임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탄탄하며 지난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도 하이테크 플랜트, 데이터센터 사업 외에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에너지 인프라 부문과 재건축 정비사업, 공공부문 C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미글로벌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