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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은 국내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들이 집중되는 ‘하이엔드 아파트’ 격전지로 떠올랐다. 다음달부터 방배 삼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 리츠카운티’와 방배6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시작한다. 3.3㎡당 분양가는 6500만~67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배동은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삼익, 신동아, 삼호 등 대부분의 단지들이 재건축을 통해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특히 ‘오티에르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한다.
방배동에는 노후 단독 및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방배13구역과 14구역은 ‘방배 포레스트자이’, ‘방배 르엘’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고급 주거단지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방배동 일대는 2028년까지 1만 가구가 넘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리풀 복합개발, 사당역 인근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대규모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며, 방배동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방배동이 넓은 녹지 공간, 우수한 학군 등을 갖추고 있어 강남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5, 6구역 입주를 시작으로 신축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되면서 방배동은 강남 지역의 대표적인 부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