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로 건립 가속화

부산시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의 부산 분관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대상으로 확정되어 행정 절차가 크게 단축되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시의회 동의를 얻어 9월 퐁피두 센터와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기대 공원 내 1만5000㎡ 부지에 전시실, 창작공간, 수장고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7년 하반기 착공하여 2030년 말 준공, 2031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퐁피두 센터 소장 작품을 바탕으로 매년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관 건립에는 총사업비 1081억원이 투입되며, 연간 운영비는 약 125억원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연간 46만명의 방문객 유치와 약 50억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퐁피두 분관 건립을 통해 약 448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896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예상하며, 지역 미술계와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은 이기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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