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탄자니아 신수도 도도마, 행복도시 모델로 인프라 강화

탄자니아 정부는 도도마 신수도의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하여 실질적인 신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3년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19년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공식적인 수도 이전을 완료했지만, 실질적인 수도 기능과 인구는 여전히 최대 도시인 다레살람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자니아 정부는 한국의 세종 행복도시를 롤모델 삼아 신수도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2022년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행복도시를 방문하여 안정적인 기반시설과 독창적인 랜드마크에 깊은 인상을 받고 한국의 경험 전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행복도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신수도 조성 노하우를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계획, 스마트시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탄자니아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정부와의 네트워킹 및 세일즈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업들은 철도, 상하수도 시설, 랜드마크 건설 등 신수도 개발 사업에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며, 연수를 통해 탄자니아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탄자니아 신수도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국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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