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글로벌이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한다. 사업부문을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 그리고 건설부문(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으로 재편했다. 특히 원가기획팀 신설을 통해 기존에 분산됐던 견적 기능을 통합,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는 최근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원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른 조치이다. 하이테크사업실은 산업건설 분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팀에서 실로 격상됐다. 올해 3분기 3조 8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주택과 비주택 사업에서 각각 1조 9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비주택 사업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13조 6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향후 5년 이상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번 개편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제고, 원가 절감, 비주택 사업 확대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를 통해 사업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