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M커피그룹이 서울 강남 신사역 인근에 신축 건물 ‘제이엠빌딩’을 완공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한다. 지난달 27일 소유권 보존 등기를 마쳤으며,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JM커피그룹은 2021년 4월 해당 부지와 건물을 약 250억 원에 매입하여 재건축을 진행해왔다. 컴포즈커피 본사는 이전 계획이었지만,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식품 대기업 졸리비푸즈 등에 매각되면서 무산되었다.
컴포즈커피는 약 4700억 원에 매각되었으며, 졸리비푸즈가 지분 70%, 타이탄펀드와 사모펀드 엘리베이션이 각각 5%와 25%를 인수했다. 매각 계약 조건으로 양재석 JM커피그룹 회장은 저가 커피 시장 진입을 금지하는 겸업 금지 조항에 합의했다.
JM커피그룹은 신축 건물에 커피와 주류를 판매하는 ‘JM신사라운지’를 개장할 예정이다. 에스프레소바, 브루잉 바, 스탠더드 바 등 다양한 커피 서비스와 함께 라운지에서는 주류도 제공한다. JM커피그룹은 이미 신규 인력 채용을 시작하며 새로운 사업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의 급성장과 매각은 JM커피그룹에게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