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카드론 금리, 2년 만에 최고치…서민 압박 심화

올해 3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연 14.83%로,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19%p, 전년 동기 대비 0.37%p 상승한 수치다. 2022년 12월(14.84%)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는 여전채 금리가 2%대로 내려온 것과 대조적이다. 저신용자(700점 이하)의 평균 금리는 17.66%로 1년 새 0.32%p 올랐으나, 고신용자는 변동이 없었다. 카드론 금리 상승으로 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제도권 밖 대출로 내몰릴 위험이 높아졌다. 카드론 이용자 절반 이상이 다중 채무자인 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카드론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1.65%)를 기록했다.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카드론 공급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론 증가율을 3~5% 내외로 관리할 방침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 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