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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부터 10월까지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어진다. 전국적으로 총 8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올해 분양 물량의 약 36%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는 ‘청담 르엘’,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청담 르엘’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하며,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비싸다. 인근 시세를 고려했을 때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10월 분양 예정이며, 3.3㎡당 5409만원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서초구에서는 ‘래미안 원페를라’와 ‘아크로리츠카운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강남구에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프레스티어자이’, ‘평촌 자이 퍼스니티’ 등이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7월 평균 가격은 3.3㎡당 2496만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3.44%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7개 단지, 9747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그 외 지방 권역에서는 6개 단지, 696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 10월까지 분양 시장은 다양한 단지들의 공급으로 인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