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철도파업, 퇴근길 시민들 발묶였다…열차 지연·취소 속출

철도노조의 총파업 첫날인 5일, 서울역 등 주요 역에는 열차 지연과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는 열차 취소 소식에 혼란이 가중되었고, 3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열차가 취소된 시민도 있었다. 부산, 목포 등으로 향하는 일부 하행선 열차는 아예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정상 운행하는 열차도 5~15분 지연되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은 배차 간격이 길어져 혼잡이 심화되었고, 시민들은 평소보다 10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평소보다 일찍 출근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국토부는 정부합동 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대체 교통수단 마련 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7.6%였으나, 대체 인력 투입으로 계획 대비 113.3%를 운행 중이라고 한다. KTX는 73.8%, 여객열차는 67.4%, 화물열차는 40.9%, 수도권 전철은 83.3%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장관은 서울역을 직접 방문하여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률 확보를 강조했다. 이날 파업 참가율은 22.1%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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