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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주택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07%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서울 주택 가격 상승세는 7개월째 지속되지만, 상승폭은 전월 대비 0.2%p 이상 감소했다. 강남 등 인기 지역은 강세를 유지했으나 외곽 지역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수도권 상승률 역시 축소되었고, 지방은 하락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지방의 신규 입주 물량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0.01% 하락하며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북권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동북권도 하락했다. 강남 3구가 있는 동남권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상승폭은 8월 대비 크게 둔화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급등 피로감이 시장 심리 위축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