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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중국산 전기버스 배터리 제조사 24곳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배터리 안전검사에 필요한 BMS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성능, BMS, 외관 및 물리적 손상 등을 검사하는 제도다. BMS 정보는 배터리 안전검사의 핵심 요소이며, 중국산 전기버스의 경우 보안 등의 문제로 그간 정보 제공이 어려웠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조사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TS는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배터리 안전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소규모 제작사가 수입한 자동차에도 배터리 안전검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S는 2019년 5월부터 KADIS 장비를 개발하여 자동차검사 과정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BMS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배터리 안전검사 시행 이후에는 민간검사소 보급을 통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가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