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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기금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운용되지만, 주택의 금융화로 집값 상승과 지역·세대 간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30년 넘는 기간 동안 주택보급률은 72%에서 102%로 증가했지만, 청년층 자가보유율은 감소했다. 수도권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상승했고, 40세 이하 청년층 자가보유율은 하락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금융이 주택시장 양극화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최근 포럼에서는 주택금융의 질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청년층의 청약통장 가입 감소와 짧은 임차기간 문제가 지적되었고, 미등록 임대주택의 높은 비율이 임차인 보호의 어려움을 야기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택금융의 통합과 양극화 문제를 지적하며, 저소득층에 대한 적절한 대출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전문가들은 주택의 금융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DSR 규제 강화와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과도한 차입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가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은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대비 등 다양한 정책 목표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