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녹지 품은 47층 랜드마크 호텔로 변신

서울시는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부지에 47층 랜드마크 호텔 건설을 위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텔, 오피스텔, 녹지 공간을 결합한 복합개발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건물은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위치하여 강남·북을 잇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는다.

특히, 건물 아래층에는 6500㎡ 규모의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25m 이상 건물을 들어 올려 녹지를 끌어들인다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건물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가든카페 등 한강 조망 특화 공간을 조성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 프로젝트는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를 기부채납하여 약 50년 만에 녹지를 연결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또한, 경부고속도로~강남대로 직결램프와 공영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인다. 이번 사업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탄소제로, 관광숙박 등 3가지 인센티브를 모두 적용하는 첫 사례로, 서울시의 도시 개발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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