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인천 계양 A3블록 분양가 급등, 주변 시세 넘어서며 사전당첨자 절반 포기

인천 계양지구 A3블록의 본청약에서 사전청약 당첨자의 절반 가까이가 분양을 포기했다. 3년 전 예상했던 분양가보다 6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 원인이다. 3기 신도시 최초 분양이라는 점과 1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A3블록은 당첨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겼지만, 급등한 분양가로 인해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정부는 당초 A3블록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실제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넘어섰다. 인근 아파트인 ‘한진해모로’와 ‘한화꿈에그린’의 시세를 고려했을 때, A3블록의 분양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A2블록의 분양을 포기한 한 당첨자는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2주 뒤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A2블록 역시 비슷한 결과가 예상된다. A2블록의 분양가 역시 사전청약 당시 예상했던 금액보다 9000만원 이상 올랐으며, 주변 시세보다 비싸다. A3블록에서 분양을 포기한 물량은 일반 공급으로 전환되어 공급될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