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인천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국감 직후 특혜 논란

인천공항이 연예인 전용 출입문을 도입하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지난 7월 배우 변우석의 출국 과정에서 발생한 팬 혼잡 상황을 계기로 추진되었다. 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다음 날에 해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감을 우습게 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특히, 대형 기획사에만 전용 출입문 이용 권한이 부여되면서 연예인 간 서열화 및 계급화 논란이 불거졌다.

국회의원들은 인천공항공사가 국감에서 과잉 경호 문제를 논의할 때는 전용 출입문 계획을 언급하지 않고, 국감이 끝난 후에야 갑작스럽게 발표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전용 출입문 이용 기준이 모호하여 임영웅과 같은 인기 연예인은 해당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감을 피해서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회의원들은 연예인 전용 출입문 도입이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국토위는 대통령실 관저 증축 계약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영, 이재선, 전해갑 등 3명의 증인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국감이 중단되자 여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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