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위례신사선, 민자 유치 실패로 재정사업 전환… 착공 3~4년 더 늦어진다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 사업이 두 차례의 재공고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자 참여 없이 최종 유찰되었다. 17년째 표류 중인 사업은 서울시의 재정투자사업 전환으로 방향을 틀었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두 차례 인상하고 사업 조건을 개선했지만, 건설사들은 급등한 공사비와 금리로 인해 사업 참여를 꺼렸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14.7km 길이의 경전철로, 2008년부터 추진되었다. 삼성물산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성 문제로 철수했고, 2020년에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지만 공사비 이견으로 계약이 해지되었다.

서울시는 국비를 투입하여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재개까지는 최소 3~4년의 추가 지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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