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위례신사선, 또 유찰… 16년째 첫 삽도 못 뜨다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사업이 또 다시 참여기업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재공고에 나섰지만 단 한 곳의 기업도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2008년부터 추진되었지만 장기간 동안 사업자가 없어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2020년 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올해 6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증액하고 공사 기간을 연장하여 재공고를 냈지만, 여전히 사업 참여 기업을 찾지 못했다. 서울시는 기획재정부가 10월 초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 직후 재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16년 동안 표류하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으며, 사업 추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 개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재부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이 위례신사선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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