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오피스 임대료는 상승했지만 상가는 하락, 재산세 부과로 투자수익률은 전국적으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오피스는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지만, 상가는 하락했다. 오피스는 낮은 공실률과 수요 증가로 임대료가 올랐다. 반면 상가는 소비심리 위축과 오프라인 매출 감소로 상권이 침체되어 임대료가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0.74% 상승했고, 상가는 0.07% 하락했다. 오피스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중심업무지구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진입 수요가 증가했다. 반면 부산, 광주 등 지방은 임대료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와 집합상가 모두 3분기 재산세 부과로 인해 하락했다. 오피스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꾸준한 수요로 공실률이 낮게 유지되어 임대가격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상가는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로 상권 침체를 겪으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전국 평균 월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가 1만80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71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2만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8.6%, 중대형 상가 12.7%, 소규모 상가 6.5%, 집합 상가 10.1%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PF 부실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자산 가치 하락이 나타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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