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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025년 주택공급 확대 및 청약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20%에서 35%로 확대하고, 신생아 출산 가구를 위한 공급 물량도 7만 호에서 12만 호로 늘린다. 배우자의 결혼 전 청약 당첨 이력이 있어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해지며, 출산 시 추가 특별공급 기회도 제공한다. 이르면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청년층을 위한 ‘청년주택드림대출’과 ‘청년희망드림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신축매입임대 주택 11만 호 공급을 위해 공사대금 조기 지급 및 입주자 모집 시기를 앞당긴다. 올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해 2만 8천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열 양상을 보인 무순위 청약 제도는 개편된다. 유주택자와 타 지역 거주자의 무순위 청약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위장전입 방지를 위해 부양가족 관련 서류 심사를 강화하고,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제출을 법제화할 예정이다. 다만, 청약 가점제 자체 개편은 검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