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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2차 재건축 단지는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8월 이후 8개 평형 중 5개 평형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전용 68㎡는 9월 31억원에 거래되어 4월 대비 약 9억원 상승했고, 전용 79㎡는 9월 32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50㎡도 8월 53억9000만원에 거래되어 6월 대비 4억1000만원 상승했다.
신반포2차는 그동안 조합 내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올해 7월 정비계획 확정 이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특히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지의 입지적 강점과 혁신적인 설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프랑스 건축 거장 2포잠박과 협업하여 전 가구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최고 48층의 초고층 설계와 2.8m의 높은 천장고, 170m 높이의 스카이 커뮤니티 등으로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아파트 최초로 수조식 주차장을 도입하여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반포2차의 경우 투자 여력이 풍부한 수요층이 많아 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분석하며,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면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