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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사업을 통해 신림5구역이 재개발 대상지로 확정되었다. 1970년대 조성된 이 지역은 노후화된 주택이 대부분이며, 고저 차가 심한 구릉지로 재개발이 어려웠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인허가 지원 및 규제 완화를 적용받게 되었다.
재개발로 최고 34층 건물에 39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서원역, 삼성산, 도림천 등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 정비와 공공보행통로 구축이 계획되어 있다. 지형의 고저 차이를 활용하여 커뮤니티 시설,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저층부 특화 설계를 통해 도림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하고, 각 동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통풍과 일조 확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신림5구역을 서울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고, 관악산 둘레길과 도림천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림동 일대에서는 신림5구역을 포함해 5곳에서 신통기획을 통한 재개발이 진행 중이며, 사업 완료 후 약 1만 2000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림5구역의 확정으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통기획 후보지 131곳 중 77곳의 사업 지정이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