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신림5구역, 3900가구 대규모 재개발 확정… 신통기획 통해 서울 서남부 대표 주거지로 탈바꿈

서울시는 신림동 412번지 일대의 ‘신림5구역’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사업지로 확정했다. 이 지역은 1970년대 조성된 노후 주택단지로, 재개발을 통해 최고 34층 건물에 39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림5구역은 용적률 제한이 높고, 지형적 특성상 재개발이 어려웠지만, 신통기획 사업을 통해 각종 인허가 지원 및 규제 완화를 적용받게 되었다.

개발 계획에는 서원역, 삼성산, 도림천과 연결되는 순환도로 및 보행통로 조성, 지형 차이를 활용한 커뮤니티 시설, 테라스 하우스 건립 등이 포함되었다. 저층부 특화 설계를 통해 도림천 조망을 확보하고, 각 동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통풍과 일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림5구역을 서울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고, 관악산 둘레길과 도림천을 이용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림동 일대에서는 신림5구역을 포함하여 5개 구역에서 신통기획을 통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 완료 후 약 1만 2000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번 신림5구역 확정으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통기획 후보지 131곳 중 77곳의 사업 지정이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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