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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주택, 수요는 높지만 공급은 부족… 고르는 법은?
최근 ‘나를 위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니어 주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시니어 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최덕배 전무는 ‘헤럴드 머니 페스타 2024’에서 시니어 주택의 현황과 선택 요령을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5%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내년에 도래할 예정”이라며 “시니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보다 시니어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식사, 커뮤니티 시설 등 지원을 받아 가사에서 해방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현재 전국 시니어 주택은 39개뿐으로,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2015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분양형 시니어 주택 건설이 금지되면서 공급이 더욱 어려워졌다.
최 전무는 “시니어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Aging in place’ 즉, 익숙한 곳에서 자립적으로 살고 싶어하는 시니어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도심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시니어 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노블카운티’, ‘더클래식 500’ 등 고급 시니어 주택은 2인 기준 월 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 등 각각의 시니어 주택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최 전무는 한미글로벌디엔아이에서 개발 중인 ‘위례 심포니아’를 소개하며 “중위소득 계층을 위한 시니어 주택으로 강남권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주택은 노후를 준비하는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최 전무의 강연은 시니어 주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명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