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수도권 역전세 비율 45%… 서울은 줄었지만 인천·경기는 증가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의 45%가 역전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2년 3분기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6246건 중 2855건이 기존 보증금보다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로 나타났다. 서울은 역전세 거래가 줄었지만, 경기와 인천에서는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52%에서 올해 3분기 39%로 역전세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경기는 50%에서 55%로, 인천은 63%에서 74%로 역전세 비중이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의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이 2022년 3분기 2억851만원에서 올해 3분기 1억9018만원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강서구를 비롯해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등이 역전세 거래 비중이 높았다. 경기에서는 과천시의 역전세 거래 평균 전세 보증금이 5673만원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양평군, 파주시, 평택시, 광주시 등도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를 비롯해 이천시, 양평군, 동두천·여주시 등 20개 지역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었다. 인천에서는 388건 중 288건이 역전세 거래로 나타나 지난해 3분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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