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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BS산업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는 154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가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말에 추진될 예정이다. 한전은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을 담당하고, 전라남도는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를 책임진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지난 6월 산업부가 지정한 기회발전특구에 변전소 설치를 전제로 조건부 지정되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조건부가 해제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는 165만㎡(약 50만평) 부지에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10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을 통해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탄소 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