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집값 폭등에 수도권 아파트 매입 열기 뜨겁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벌어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거주자가 수도권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2634건으로 1월 1060건 대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4101만원인 반면, 경기도는 1871만원, 인천은 1359만원에 불과하다.

신규 단지 분양가 또한 서울이 3.3㎡당 4304만원으로 경기(2124만원)와 인천(1794만원)보다 훨씬 높다. 서울의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입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의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3055가구 규모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조성 중이며, 서울 강서구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대우건설은 경기 군포시 벌터·마벨지구에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을 분양 중이며,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힐스테이트 광주 곤지암역’을 공급 중이며, 경강선 곤지암역과 인접해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매입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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