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집값, 거래량 급감하며 변곡점… 금리 인하가 변수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 매물 증가하며 가격 하락세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939건으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대출 규제 강화와 가격 상승 피로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물은 8월 대비 2.2% 증가하며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7~8월 신고가를 기록했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등이 9월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와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당분간 거래량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11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보다 낮아지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집값에 다시 상승세를 불어넣을 수 있지만, 지난 여름과 같은 급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까지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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