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주택 보급률, 14년 만에 최저치…4년 연속 하락세

서울의 주택 보급률이 2023년 93.6%를 기록하며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저치이며,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과 대조되는 현상이다. 서울 가구 수는 증가했지만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해 주택 수가 가구 수를 따라가지 못했다. 2023년 서울의 주택 준공(입주) 가구 수는 4만 1218가구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20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로 인해 서울 주택 26만 3천 가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주택 보급률이 상승했고 전국 주택 보급률은 102.5%를 기록했다.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외에 새로운 공급이 어렵고, 공사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과 지방 간 집값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서울의 1, 2인 가구 증가 추세 또한 주택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며,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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