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아파트 거래량 10개월 만에 최저치… 가격 급등 피로감·강도 높은 대출 규제 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다.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2012건으로 전월 대비 1000건 가까이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물은 쌓이고 있으며,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거래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강도 높은 대출 규제이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로 인해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며 대출 문턱을 높였다.

전세 시장 역시 얼어붙었다. 10월 서울시 전세 거래 건수는 1월 대비 48% 감소했으며,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과 1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 제한으로 인해 전세 갈아타기가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되지 않는 한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아파트 가격 상승세 둔화 등 입주전망 개선 요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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