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2년 만에 전고점 턱밑…수도권·지방 격차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2021년 고점의 99% 수준까지 회복했다. 2023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861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이는 2021년 최고가 3885만5000원에 근접한 수치다. 2021년 정점을 찍은 후 2년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월부터 4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또한 전년 대비 4.5% 상승했지만, 2021년 고점 대비 92.2%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4년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년 대비 0.3%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현상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서울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은 연초 대비 7.8%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 및 지방과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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