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3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29주 연속 상승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하며 2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3주째 둔화되고 있다. 9월 둘째주 0.23% 상승 이후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다섯째주 0.10%로 계단식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상반기부터 이어진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 누적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가 견고해지며 매물 증가와 거래량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신축이나 학군 수요에 따른 국지적인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지역별로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중구, 서대문구 등 강북 지역과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 강동구 등 강남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는 0.01%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난주 0.02% 상승에서 상승폭은 축소되었다. 수도권은 0.06% 상승을 유지했지만, 지방은 -0.02% 하락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하락폭이 커졌으며, 8개도는 보합세로 전환되었다.

서울 전셋값은 0.10% 상승하며 7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적으로도 0.05%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며 거래 희망 가격이 상향 조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전세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해 거래가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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