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공공재개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봇물 터진다

서울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형 건설사들이 몰리고 있다. 과거 저렴한 공사비 때문에 기피했던 것과 달리, 빠른 인허가 절차와 사업자금 확보의 용이성 때문에 매력적인 사업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현재 동대문구 전농9구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중랑구 중화5구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두 구역 모두 민간 재개발 실패 후 공공재개발로 전환, 6개월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송파구 거여새마을은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고급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재개발은 LH나 SH가 주민과 함께 진행하며, 용적률 및 층수 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과거 저렴한 공사비로 중소 건설사 위주였으나, 공사비 상승(3.3㎡당 800만원 수준)과 사업성 확보 중요성 증대로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늘었다. 대형 건설사 참여로 인해 주민들은 고급화된 단지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은평구 증산4구역, 영등포구 신길2구역, 도봉구 쌍문동 서측 등이 내년 상반기 사업 참여자 선정을 준비 중이다. 주민들은 브랜드 단지 선호도가 높아 공사비 조정까지 감수하며 대형 건설사 유치를 원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