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 강동구, 미분양 주택 309가구로 서울 전체의 31.8% 차지…’통계 착시’ 논란

강동구는 서울 전체 미분양 주택의 31.8%를 차지하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서울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이는 최근 강동구 신규 분양 단지의 높은 분양가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는 통계 착시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강동구 미분양의 대부분은 빌라, 오피스텔, 초소형 아파트 등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2~5년째 해소되지 않은 악성 미분양이다. 분양가 상승보다는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어 투자 매력이 높고, 천호역, 강동역 일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향후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1만 6685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은 내년에는 1685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강동구 내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동구 미분양 현상은 분양가 상승보다는 통계 착시 현상, 악성 미분양, 입주 물량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강동구는 입지적 장점과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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