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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착공한다. 이 터널은 지하 40~50m 아래에 위치하며 폭우 시 빗물을 저장하고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2022년 8월 폭우로 인해 강남역 등 도심 곳곳이 침수된 이후 서울시는 침수 위험 지역에 우선적으로 빗물 터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설계 평가회의에서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사업에 대한 적격 판정이 내려졌으며, 각 사업은 6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우선 시공분에 대한 공사가 시작된다. 강남역 반포IC램프 교통섬 녹지공간과 광화문 적선 버스 공영주차장에 환기 수직구에 대한 가시설·굴착 공사가 우선 시행되며, 도림천은 유입부 정류지와 수직구 5개소에 대한 가시설·굴착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계·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여 이상기후로 인한 도심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