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서울·경기 빌라 월세 비중, 50% 돌파…전세사기 여파 심각

서울과 경기 지역 빌라 월세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올해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의 53.6%가 월세 계약이었다. 이는 2020년 29.5%에 비해 급증한 수치이며, 2011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다. 전세사기 사건이 빌라 시장의 월세 선호도를 높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임대차2법 시행 이후에도 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금리 인상과 역전세난도 월세 선호 현상을 부추겼다. 경기도 역시 올해 빌라 월세 비중이 51.6%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빌라 전세의 위험성 인식 확산으로 향후에도 월세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순수 전세 계약은 감소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정부의 주택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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