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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대우건설과 중흥토건과 함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대규모 투자 의향을 밝혔고,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투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도급 순위 3위 대형 건설사이며, 중흥토건은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 기반의 중흥그룹 소속이다. 두 회사의 투자는 새만금 개발에 속도와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은 넓은 부지를 매립해야 하는 특징으로 인해 막대한 자본과 긴 사업 기간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력을 갖춘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0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에 대한 투자 설득을 진행했고, 새만금의 넓은 부지, 트라이포트 기반시설(공항·철도·항만), 규제 개선 등을 강조했다.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은 새만금에 대한 투자 계획 수립을 약속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MOU 체결을 통해 투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인허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 제안서를 검토한 후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과정에서 우수한 사업 계획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협상을 거쳐 사업 시행자로 지정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대우건설과 중흥토건과의 투자 협약 체결을 통해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