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비상계엄 사태로 부동산 시장 급강하…’朴 탄핵 때보다 심각’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월 정점 대비 71.9% 감소했고, 매물 또한 급증했다. 강동구는 하락 전환했고, 다른 지역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매매수급지수는 7주째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며 가격 하락도 본격화되고 있다. 강남권에서도 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원 이상 떨어지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는 매도 압력 증가로 인한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당시에도 거래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상승장이었고 정권 교체 로드맵이 빨리 제시되어 피해가 줄었다. 현재는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주인들의 급매 출현으로 가격 폭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불확실성 장기화는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내수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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