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아파트 청약이 평균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7가구 모집에 3만 7946명이 접수했다. 특히 전용면적 59㎡A형은 19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3.3㎡당 약 6530만 원에 분양됐는데, 이는 인근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3.3㎡당 평균 6275만 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휘문중과 휘문고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또한 청약 열기를 더했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 4340만 원, 72㎡ 19억 2450만 원, 84㎡ 22억 3080만 원, 94㎡ 24억 1840만 원이다. 인근 ‘대치 르엘’ 전용 59㎡가 25억 6500만 원, 전용 84㎡가 27억 50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이처럼 신축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시세 차익 기대가 맞물리면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청약은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