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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396.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권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몰린 결과다. 특히, 60㎡ 초과~85㎡ 이하 구간은 66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0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서울 지역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청담동 ‘청담르엘’은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세권 입지와 한강변 조망, 시세차익 10억원 이상 등의 요인이 인기를 끌었다.
반면, 서울 강남을 벗어나면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노원구 ‘하우스토리 센트럴포레’는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 외 지역은 대구, 강원, 경기, 부산, 인천, 충북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서울 소재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와 ‘래미안원페를라’ 등이 연내 분양 계획 중으로 4분기에도 청약 시장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