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평면이 대세… 대형 타입 청약 경쟁률 앞서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평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면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2.73대 1을 기록하며, 60~85㎡ 이하(11.26대 1), 85㎡ 초과(7.8대 1) 타입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소형 평면이 대형 평면의 청약 경쟁률을 역전한 것이다.

이는 분양가 상승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3년 새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58% 상승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타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가구당 주거비 지출 상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소형 타입의 몸값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중소형 타입의 매매가 상승률이 중대형 타입을 크게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전 도룡SK뷰 전용 59㎡는 지난해 4월 대비 13.6% 상승한 반면, 같은 단지 전용 84㎡A는 8월에 4.2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실속 있는 중소형 타입 물량을 확보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들어서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전용 59~110㎡ 87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중소형 평형이 주를 이룬다.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대흥초등학교,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명문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상업 시설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 시설도 인접해 있다.

청약은 10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30일, 2단지가 29일이며,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계약금 5%,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하여 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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