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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대폭 변경된다. 기존 43층, 1005가구 계획은 백지화되고, 49층, 999가구(임대 100가구 포함)로 재설계된다. 이는 서울시의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 적용에 따른 것이다. 기존 계획에는 파출소 등의 기부채납이 포함되었으나, 새 계획에서는 이를 삭제하여 사업성을 개선한다. 현황용적률 266%를 허용용적률로 인정받아 용적률 36%의 이점을 얻게 되며, 이는 약 2000억원의 사업성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 추진위는 감정평가 결과 추가분담금 1569억원 감소 및 비례율 7.04% 상승을 예상한다. 대형 평형 확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도 계획에 포함된다. 새로운 정비계획안은 서초구청에 제출될 예정이며,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목표로 한다. 인근 방배신삼호아파트는 32층에서 41층으로 층수를 높이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이미 조건부 가결되었다. 방배삼호의 변경 계획은 1대1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