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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 중 177명이 사망하고 2명의 승무원만 구조되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부는 제주항공으로부터 항공기 정비 이력을 제출받아 검토 중이며, 미국 보잉사와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의 메이데이 선언 이후의 상황과 사고 대응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사고기는 착륙 전 복행 후 긴급 착륙을 시도했으며, 조종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무안공항의 조류 충돌 방지 전담 인력 운영에 대한 오보도 정정되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국내 최악의 항공 사고 중 하나로 분류하며, 1983년 KAL기 피격 사고, 1997년 대한항공 괌 사고와 함께 큰 피해를 발생한 사고로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증거물 확보와 비행기록장치 회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계자 인터뷰 등을 진행 중이다. 소방, 경찰, 군 등 1572명의 인원이 야간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