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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14단지 재건축은 최고 60층으로 계획되었으나 최고 49층으로 변경되었다. 최고 60층 계획은 주민 설문조사에서 젊은 층에게는 인기를 얻었지만, 고령층을 포함한 대부분 주민들은 사업 기간 증가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고 60층으로 건설될 경우 공사 기간이 6년으로 예상되었고, 공사비는 40% 상승하여 분담금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었다.
목동 14단지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이며, 고도 제한도 없어 초고층 아파트촌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었다. 서울시의 신통기획 자문 과정에서도 최고 60층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얻지 못했다.
현재 목동 1~14단지 재건축은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만 6500여 가구 재건축이 완료되면 5만 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4단지를 제외한 다른 단지들은 대부분 최고 40층대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4단지는 최고 49층, 4·6·8·13단지는 최고 49층, 12단지는 고도 제한으로 인해 최고 43층으로 계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