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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흥5구역이 신통기획 주택재개발사업 공모에 3년 만에 재도전한다. 마포구청은 27일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말 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대흥5구역은 3만5691㎡ 면적으로 용적률 300% 적용 시 약 1000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마포구청은 대흥5구역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망원1구역처럼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대흥5구역 소유주들은 인근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아파트의 고가 거래를 통해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포구 ‘아현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염리4구역’과 ‘염리5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두 구역은 과거 정비구역 해제 후 2020년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쳤지만, 최근 관련 절차 지연으로 소유주들이 마포구청에 구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염리5구역 주민들은 5~6월 마포구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다.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는 연내 추진위원회 설립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장이 재건축 과정에 참여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공공지원제도를 통해 33개동 3710가구에서 최고 40층 30개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