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11월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대규모 입주장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대규모 입주장은 전세가와 매매가 하락을 가져왔지만, 이번에는 공급 감소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세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의 경우 전세가는 9억원 이상 형성되어 있으며, 7억원~8억원대 매물은 대출이나 계약갱신청구권 제약이 있는 경우다. 매매가는 7월~9월 22억~24억원대에 거래되어 1년 반 만에 9억원 이상 상승했다. 매물 부족으로 가격 하락은 없고, 신축 품귀 현상으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2019년 헬리오시티 입주 당시에는 9510가구 입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시 하락했지만, 당시에는 지속적인 입주 물량 증가와 달리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 공급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3년간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신축 품귀 현상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27주 연속 상승 중이며, 전세가도 71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DSR 2단계와 일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중단은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